"OCI, 주력 사업부 실적 개선 지연…목표가↓"-NH

입력 2015-04-02 07:23
[ 권민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OCI에 대해 주력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중립'(홀드)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위 연구원은 "주력 사업부인 폴리실리콘 부문의 실적 개선 신호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며 "카본블랙, 콜타르정제 등 신규 사업들도 내년 하반기는 지나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5.4% 줄어든 179억원으로 예상치(245억원)를 밑돌 것"이라며 "다만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로 자회사인 OCI머티리얼즈 실적은 나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저유가로 인해 또 다른 주력 사업부인 화학 쪽의 수익성도 저하될 것이란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작년 8월부터 급락하기 시작한 국제 유가는 OCI 화학 사업부의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단 것. 특히 올해 1분기 벤젠-납사 스프레드는 톤당 180달러로 2012년 1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개선은 긍정적이지만 본업의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하향함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도 내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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