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길건 "돈 갚을테니 일 달라고 했다"

입력 2015-03-31 14:01

[변성현 기자]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관련 분쟁을 벌이고 있는 가수 길건(36)이 31일 오후 서울 동숭동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길건은 지난해 11월 소울샵으로부터 전속 계약과 관련한 내용 증명을 받은 뒤 답변을 발송했다. 그는 이번달 25일 소울샵 측에 공동 기자회견을 제안했지만, 소울샵 측은 대응할 계획이 없다면서 법적으로 판단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길건은 "소울샵에 소속된 1년 4개월 동안 음반을 내주지 않았고, 스케줄도 없었다. 전속 계약 해지를 원하는 것을 안 소속사가 먼저 계약금의 2배 등을 지급하고 나가라는 내용 증명을 보내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울샵은 "길건에게 총 4천 만원이 넘는 돈을 지급했으며, 음반 발매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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