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에 의전 및 경호용 차량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가 1997년부터 3년마다 개최하고 있는 물 관련 국제 행사이다. 1996년에 설립된 세계물위원회는 현재 국제기구, 각국 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대구와 경주에서 열린다.
현대·기아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더케이호텔에서 차량 후원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무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조직위 위원장, 박광식 현대차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포럼에 에쿠스, K9 , 제네시스, K7, 그랜저, 모하비, 싼타페, K5, 쏘나타, 스타렉스 등 10개 차종, 총 211대를 제공한다. 이 차량들은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수장, 장관급 인사 등 고위 관계자들의 의전 및 수행에 활용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차량 지원은 각국 정부 및 행사 관계자들에게 현대·기아차의 차량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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