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출근길 여전히 '지옥철'…시민은 침착

입력 2015-03-31 07:40
9호선 2단계 연장구간이 개통한 후 두 번째 출근이 이뤄진 31일 승강장과 열차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혼잡했지만 시민들은 침착하게 대응하며 안전사고를 스스로 막았다.

서울시는 전날 출근시간대 지하철 이용객이 지난주 같은 시기보다 3.6%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예상보다는 적은 증가 폭이었지만 가뜩이나 사람이 많은 9호선 열차였기에 시민이 체감하는 혼잡도는 더 높았다.

서울시가 예상한 대로 김포공항역,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여의도역 등에선 승강장에 열차가 도착하고 긴 줄이 빠지자마자 다시 길게 줄이 늘어서는 광경이 이날도 이어졌다. 염창역 등 대부분의 역에서 오전 7시 30분께 승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8663번 등 무료 출근 전용버스를 시민들이 잘 몰라 빈 좌석이 많았다는 지적에 따라 홍보를 늘리고, 가양역부터 여의도역까지만 운행되는 것을 고속터미널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당초 30개역에 91명씩 배치됐던 안전요원을 460명까지 늘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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