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 코리아 2015, 의료강국 대한민국의 창조적 혁신을 이끈다

입력 2015-03-30 17:35
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 4월 8~10일 코엑스서 개최


아시아 최대 글로벌 헬스케어 비즈니스의 장으로 떠오른 ‘메디컬 코리아 2015(Medical Korea 2015) 행사가 오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에서 열린다. 제6회 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 (the 6th Global Healthcare & Medical Tourism Conference)이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해외환자 유치와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분야의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6개 세션의 컨퍼런스,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와 해외 사업파트너를 사전에 연결한 비즈니스 미팅, 57개의 테마 별 홍보부스 운영,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 관련 신규 일자리 창출 확대와 고용 증진을 위한 잡페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30여 개 나라의 정부 및 공공기관, 지자체, 의료기관, 해외환자 유치업체, 유관협회, 관련 기업 등 관계자 500여명(국외 120명, 국내 380명)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최대 제약·바이오 분야 컨퍼런스인 BIO Korea와 공동으로 개최되는데 개막식 및 전시부스 등이 통합으로 진행되므로 통합행사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겠다.

6회째를 맞는 올해 컨퍼런스의 테마는 “혁신적 글로벌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제2의 도약”으로 해외환자 누적 백만 명 달성을 목전에 둔 시점에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의제들을 다루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특히 글로벌헬스케어와의 융합 시도가 활발한 IT기술, 한국전통의학의 진출방한 등을 주재로 한 세션들이 야심차게 준비된다. 총 6개 세션이 준비 중이며 주제는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글로벌 헬스케어와 IT헬스의 만남, △의료시스템 중국 진출전략, △외국인환자 안전의 현재와 미래, △스마트 케어-한국의 이식치료, △한의약의 세계화를 위한 제2의 도약 등으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토론이 벌어지게 된다.

금년도 컨퍼런스에는 영국 의료 질 관리와 리스크 분야의 전문가인 스티브 그린 박사(영국 쉐필드 할렘 대학교 국제보건의료학과 명예교수), IT헬스케어 분야의 권위자인 임춘택 한국과학기술원(KAIST) 미래전략대학원 교수 등 4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연자로 참여한다.

스티브 그린 박사는 쉐필드 교육병원 재단의 감염질병분야 컨설턴트, 의료기관 질 평가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영국의 외국인 환자안전 등 의료서비스 질 관리 현황과 모바일 환경 개선에 따른 의료서비스 질 개선에 대해 중점 소개한다.

임춘택 교수는 현직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부교수이며, 미래전략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KAIST 대학원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온라인 전기자동차(On Line Electric Vehicles) 등 움직이는 모든 것에 자유롭게 전기에너지를 공급하는 연구의 권위자다. 이번에 ‘메시아(MESIA)와 IT헬스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발표한다.

8일 열리는 ‘글로벌 헬스케어 트렌드’ 세션은 외국인 환자유치와 관련하여 최근 떠오르는 환자 경험(Patient Experience)를 중심으로 각 국가별 환자유치 동향, 현안 및 대응책 등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한국 해외환자유치 정책에 반영 가능한 솔루션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9일 열리는 ‘글로벌 헬스케어와 IT헬스의 만남’ 세션도 보건의료기술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 창조경제시대 핵심화두로서 미래 사회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는 주제다. 여기서는 신 성장산업인 메시아(MESIA)와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IT헬스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한 건강행동변화에 대해 고찰한 뒤 특허분석을 통한 IT헬스산업 분석을 통해 IT헬스산업의 전망에 대해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에서의 국가간 경쟁 심화에 따른 한국의료 우수성의 대외인지도 확산과 신흥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헬스케어산업의 사물인터넷 동향’을 살펴보고, 사물인터넷과 헬스케어 산업 연관 모델의 실용화 전략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15 행사기간을 즈음해 미주, CIS(구 소련 독립국가연합), 중국, 동남아 등 주요 전략 국가 정책입안자와 보건관련 분야 전문가들, 현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한국병원체험’ 행사가 6~11일 사이에 국내 주요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된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은 금년 4월에 누적환자 100만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를 기념하는 기념만찬과 해외환자유치분야에 기여한 바가 큰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체를 六瓚막?하는 유공자 포상 시상식이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백만 번째 환자와 홍보대사가 무대에 등장해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도 준비될 예정이어서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메디컬 코리아는 해를 거듭하면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위상 제고,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확보 방안 모색 및 아시아 최대 정보교류의 장 마련, 중동·동남아·CIS 등 신흥지역에 대한 집중적인 정보교류 및 맞춤형 대응전략 구축 및 실질적인 효과 창출, 해외환자 유치 및 국내 병원들의 해외진출 맞춤형 대응전략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총 28개국 812명이 참석한 가운데 11개국 58명의 한국병원체험행사 참가, 88건의 비즈니스미팅 개최, 39개 업체 63개 전시부스 운영, 의료해외진출 1대1 네트워킹(해외 4개, 국내 24개 기관) 구축, 중국·UAE·사우디·인도네시아 등과 7건의 MOU를 체결하는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정기택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2010년부터 계속돼 온 메디컬 코리아 행사는 한국의료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의료관광 선도국으로서의 위상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금년 행사에서는 국내 의료기관과 유치업체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하여 주요 타겟 국가별 유치채널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메디컬 코리아 2015’ 행사는 한국국제의료협회, 대구광역시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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