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0억원에 인수계약..종합패션업체 도약목표
이 기사는 03월30일(15:0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에리트베이직이 구두브랜드 에스콰이아를 운영하는 제화업체 이에프씨를 인수한다.
에리트베이직은 총 670억원에 이에프씨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300억원 규모 회사채 인수와 370억원 규모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740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이에프씨는 현재 회생절차를 진행중이다. 기존 채권단 감자 등이 완료되면 에리트베이직은 이에프씨 지분 93%를 보유하게 된다.
에리트베이직은 국내 학생복 시장 1위 업체로 2013년 의류업체 형지에 인수됐다. 형지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여성복·남성복·아웃도어·골프웨어 등 의류 브랜드뿐 아니라 제화·잡화 브랜드까지 보유한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이에프씨는 에스콰이아·영에이지 등 제화 브랜드를 비롯해 소노비·에스콰이아컬렉션 등 핸드백 브랜드 ?보유한 제화·잡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에리트베이직과 형지그룹의 시장역량을 활용해 이에프씨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것” 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는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한 법원 및 채권단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된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