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올 봄부터 샌들로 유명한 독일 신발 브랜드 '버켄스탁'을 국내 시장에서 전개한다.
LF는 지난 27일 서울 압구정 본사에서 버켄스탁의 국내 수입 및 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버켄스탁은 1774년 독일의 신발 장인 요한 아담 버켄스탁이 시작한 브랜드로 특유의 아치형 밑창과 코르크 제조공법이 특징이다. 수 년 전부터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캐주얼 신발 시장의 강자다.
LF는 버켄스탁의 기존 주력 아이템인 여름 샌들 뿐만 아니라 컴포트 슈즈, 워크 슈즈, 부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LF는 버켄스탁을 올 상반기 단독 매장으로 주요 백화점에 출점하고, 가두 플래그십스토어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F의 편집숍 '라움 에디션', '라움 에디션 온라인몰'에서도 유통한다.
올리베르 라이히허트 독일 버켄스탁 최고경영자(CEO)는 "LF의 브랜드 전개 노하우와 다양한 유통 전략을 통해 버켄스탁이 한국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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