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부부금실 비결? 남편 두고 여행가면…"

입력 2015-03-30 10:39

가수 혜은이가 "프랑스 해변에서 과감한 노출 감행했다"고 밝혔다.

혜은이는 2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동치미-아내도 탈출하고 싶다' 편에 출연, 누군가의 아내로 엄마로 숨 가쁘게 달려온 여성들의 일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행에 얽힌 특별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혜은이는 "여행은 내게 특별한 존재"라며 "원래 가족 등 주변 사람들과 여행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 한 번은 파리에서 유학 중인 큰딸과 프랑스 니스로 여행을 간 적이 있었다. 사람들이 해변에서 일광욕을 하는데 그 모습이 무척 멋있어 보이더라. 주변을 둘러보니 한국 사람은 나와 딸 밖에 없는 것 같아 과감하게 상의 노출을 감행했다"고 털어놔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어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떻게 내가 그런 과감한 결정을 내렸나 싶다. 하지만 그때의 짜릿하고 즐거웠던 경험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당시를 회상했고, 여행에서 만큼은 '자유로운 영혼' 그 자체로 진정한 자유를 누린 그녀의 모습은 주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이에 남성 출연진들은 "나도 모르게 상상이 간다",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데, 분명히 목격한 한국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음흉 미소를 지어 좌중을 폭爐?했다.

또 혜은이는 "여행을 통해 인생을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25년 안정적 결혼 생활 비결은 바로 여행이었다"며, "결혼 생활에서 위기가 찾아오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스스로 훈련해왔다. 그 대표적 방법이 여행이었고, 명품 가방 살 돈 등을 아껴 해외여행을 다녀오곤 했다. 여행 기간 동안 가족의 소중함도 더욱 깨닫게 됐고, 남편과 잠시 떨어져 있으니 부부금실도 좋아지더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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