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25층, 19개 동…총 2040가구 규모 대단지
추가 분양으로 총 3230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 조성 예정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 생활 인프라 누리는 입지
[ 오산=김하나 기자 ]경기 오산시에 3000가구가 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부산동 495번지에 지을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3일 개관할 예정이다. 오산시티자이는 총 3230가구의 메가 브랜드 단지로 조성되며, 우선적으로 204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오산에서 보기드문 중소형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군다나 동탄2신도시와 가까운 입지에도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소규모 가족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1차분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의 19개 동이다. 전용면적 59~101㎡ 규모의 204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 공급물량의 95%를 차지한다.
오산시티자이는 동탄2신도시와도 인접해 오산시와 동탄2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오산시청과 롯데마트 등 오산 구도심으로 연결되는 성호대로(연장)와 동탄2신도시로 이어지는 신설 도로가 입주 시점인 2017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마등산 자락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인근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1번 국도, 서울지하철 1호선과 경부선을 이용할 수 있는 오산역 등이 가깝게 위치해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전 가구가 남향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선보인다. 채광과 통풍이 극대화된 설계다.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와 근린생활시설, 초등학교(예정)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단지 안에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하다.
GS건설은 단지 곳곳에 ‘자이’만의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하는 테마정원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숲 속 산책길 등 녹색 공간을 조성한다. 따로 시간을 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자이홈캠핑과 가족과 함께 가족형 텃밭을 가꿀 수 있는 자이팜이 설치된다. 자연과 동식물 관찰이 가능한 자연학습 체험장도 있어 자녀를 둔 입주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에 ‘GS슈퍼마켓’ 입점을 추진해 입주민들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신선하고 다양한 제품을 쉽고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다. 오산 지역에 어린 자녀를 둔 수요자가 많다는 점을 착안해 단지 내 외국어 교육기관인 SDA삼육외국어학원 입점을 추진한다.
입주민의 건강을 위한 헬스케어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과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해 입원비, 종합건강검진비, 영안실 사용료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병원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오산시티자이’는 섬세한 배려는 충간 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에서도 찾을 수 있다. 바닥충격음을 완화시켜주는 발포고무재질의 30mm 층간 차음재를 사용해 아이들이 층간 소음 걱정 없이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오산시티자이의 모델하우스는 경기 오산시 오산동 222번지에 마련된다. (031)372-00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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