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국내 증권사들은 이번주(3월30~4월30일) 추천 종목으로 LG그룹 계열사를 꼽으며, 관심을 나타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생명과학, LG유플러스, LG이노텍 등이 주요 증권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LG생명과학의 경우 복수 증권사가 추천했다.
신한금융투자와 현대증권은 LG생명과학에 대해 "혼합 백신(DTP-HepB-Hib)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과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해외 국가 승인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의약품 매출 확대로 영업체질이 개선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내년부터 해외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LG전자의 G4 출시 효과에 따른 상승이 기대되고 잇으며, 차량 전장 부품과,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은 고객 및 제품 믹스(MIX) 개선 지속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가 전망되고 있다"고 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에 대해 "국내 통신 시장 점유율 재편 과정에서 반사 이익이 기대되고 있으며 , 전자결제 결제대행(PG), 스마트카 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부문의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도 주요 증권사의 추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하나투어에 대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할 것이 ?본사 실적 개선과 자회사 성장, 신사업 기대감 등으로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홍콩, 마카오의 반중국 시위에 따라 반사 효과로 한국 등 주변국의 수혜가 전망, 면세사업자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며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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