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주택가의 심각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부설주차장 야간개방 사업은 야간에 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한 학교, 교회, 대형빌딩, 일반건축물 등의 주차장을 이웃주민에게 무료 또는 유료로 개방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금천구 관내 학교, 교회, 대형빌딩 등 14개소(486면)가 주차장 야간개방에 참여 중이다.
일반건축물은 5면 이상, 학교는 10면 이상 개방 시(최소 2년 이상) 참여 가능하다. 구는 주차장 개방에 따른 보안시설(CCTV, 차단기) 설치 및 주차장·주차구획 도색, 바닥포장 공사 등 최고 2000만원(전일개방시 최고 25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주차요금은 월 2만~5만원 수준이며, 개방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다. 단 이용자와 건물주간 합의 하에 이용요금 및 이용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차관리과 주차기획팀(02-2627-1733) 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건축물 부설주차장의 야간개방 참여가 확산된다면 주차장 조성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줄일 수 있으며, 주택가 주차난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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