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선 부근의 움직임이 예상된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06.2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1.15원)를 감안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 1108.00원보다 2.90원 하락한 것이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며 "달러 약세에 서울 환시에서도 역내외 처분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원·달러 1110원 지지 노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달러 환율도 119엔선에 재차 진입하며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며 "이날 오전 일본 물가지표 발표에 따른 엔·달러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원·달러도 엔·달러 등락에 따라 움직일 것이란 판단이다.
우리선물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100.00~1110.00원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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