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여객기'
독일 저먼윙스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4U9525편)의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추락시켰다고 프랑스 검찰이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브리스 로뱅 검사는 남부 지중해의 항구도시 마르세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종사가 밖에 나가 있는 동안 부조종사가 의도적으로 여객기를 하강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까지 부조종사의 호흡은 정상적이었고, 침묵이 흘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종사가 나가있는 틈을 타 부조종사가 비행기를 파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로뱅 검사는 "부조종사의 테러 연관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테러 공격으로 볼만한 증거는 없다"고 했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부조종사는 독일 국적으로, 테러리스트로 분류되지 않은 인물이다. 검찰의 이런 발표는 블랙박스의 음성녹음장치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이뤄졌다.
지난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해 독일 뒤셀도르프로 가던 저먼윙스 소속 여객기(4U9525편)가 오전 10시30분 프랑스 관제탑과 마지막으로 교신한 뒤 약 8분간 급강하다 프랑스 남부 알프스 산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150명 탑승인원 전원이 사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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