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세연, 국회의원 1위 자산가…재산증식 TOP10 중 9명이 여당

입력 2015-03-26 19:23
수정 2015-03-26 19:26
'김세연 의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공개한 19대 국회의원 292명의 재산변동 신고내역(2014년말 기준)에 따르면 김 의원은 보유주식의 주가가 상승하면서 전년대비 무려 457억9367만원을 늘려 자산가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1년간 재산증식을 가장 많이 한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재산보유액 자체도 1위였다.

또한 재산증식 상위 10명 가운데 9명은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다. 윤상현(18억6989만원), 김태환(10억3617만원), 정문헌(10억2166만원), 진영(10억688만원), 강기윤(9억718만원), 홍철호(6억7997만원), 박상은 의원(6억7703만원) 등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8위까지 차례로 랭크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이 5억9328만원을 늘려 9위에 올랐고, 10위는 다시 새누리당 김용남 의원(5억6775만원)이었다.

한편, 김세연 의원은 1443억4388만원을 보유해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의원 1위에 올랐다. 이어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이 787억4931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은 동시에 안랩 주식 50만주를 사회환원하면서 781억7562만원의 재산이 줄어들어 재산감소 1위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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