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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서문성수 PD, "승패를 알 수 없는 게임 만들고 싶었다"</p> <p>"대부분의 RPG는 장비의 강화 수치나 캐릭터 레벨이 존재한다. 싸우기 전에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죠. 우리는 승패가 정해져 있지 않은 모바일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p> <p>그라비티의 신작 '전투의 신'은 모바일에서 색다른 재미를 추구한 게임이다. RPG에 AOS 요소를 접목시킨 이 게임은 모바일에서도 짜릿한 액션을 느낄 수 있게 개발됐다.</p> <p>그라비티의 서문성수 개발총괄 PD는 "언리얼엔진을 사용했지만 무거운 RPG가 아니라 가볍게 컨트롤할 수 있는 즉답성에 중점을 둔 게임"이라며 "유저들에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우리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p> <p>'전투의 신'은 온라인 AOS 게임 '롤'이나 '도타2'처럼 포탑과 미니언을 물리치고, 적의 넥서스 파괴하는 게임이다. 현재 15종의 챔피언이 등장하며, 각 챔피언마다 개성과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다르다.</p> <p>
서문성수 PD는 "AOS 장르가 들어갔다고 해서 어렵다거나 오래해야 하는 게임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게임 타이틀을 '전투의 신'이라 지은 것도, AOS라는 단어만으로 하드코어 게임이라는 선입견을 주지 않기 위해서다.</p> <p>'전투의 신'은 초반에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시간은 약 1분 정도. 물론 후반으로 갈수록 더욱 다양한 챔피언들이 나오고, 조금씩 난이도가 올라간다. 또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하더라도 적 챔피언의 종류와 전투 스타일이 달라지는 것이 특징이다.</p> <p>스마트폰 유저들을 위해 대부분의 컨트롤은 엄지손가락 하나만으로도 가능하게 만들어졌다. 화면을 1초간 누르면 가상 조이스틱이 등장하고, 적을 향해 드래그하면 챔피언이 자동으로 적을 공격한다.</p> <p>그라비티에서만 10년 넘게 근무 중인 그는 '전투의 신'이 첫 모바일 개발작이다. 과거에는 '레퀴엠'을 개발했었다. 그는 모바일기기에서는 잽싸게 스킬을 쓰거나 피하기 어렵다고 봤다. 하지만 유저들에게 자동사냥 보다는 컨트롤하는 재미를 주기 위해 고민했다. 그는 "지금의 조작 방식이 6번째 수정했던 방식"이라며 "스킬을 쓰는 재미와 밸런스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p> <p>
'전투의 신'에서는 전투가 벌어지는 공격로가 하나다. 그는 "온라인 AOS에서 벌어지는 '영혼의 일대일' 느낌을 주려고 했다"며 웃음을 보였다. 공격로가 하나라고 해서 무작정 쉽지만은 않다. 상대 챔피언보다 2레벨 정도 높으면 학살이 가능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벌어진다.</p> <p>서문성수 PD는 "상대편이 AI라고 하지만 어떤 스킬을 어떻게, 어떤 타이밍에 쓰는지가 상당히 중요한 게임"이라며 "온라인 AOS 챔피언들이 쓰는 스킬은 모두 다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p> <p>유저들이 '전투의 신'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서문성수 PD는 "무작정 한 챔피언만 열심히 키우는 것보다, 여러 챔피언을 골고루 키우는 것이 편한 구조로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 게임에서는 새로운 챔피언이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미리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p> <p>"밸런스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쓴 게임인 만큼, 각 챔피언들의 개성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캐릭터를 끝까지 성장시킬 필요 없이, 다른 챔피언으로 쉽게 바꿀 수 있는 게임이니까요. 물론 그래도 한 캐릭터로 계속 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p> <p>'전투의 신'은 동남아와 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그라비티 측은 조만간 애플 사용자를 위한 iOS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백민재 기자 mynescafe@naver.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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