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 부활하나, 아베노믹스 절반의 성공
한국경제 재도약 해법은, 제5회 한경닷컴 일본경제포럼
‘일본 도심 땅값 오르고 소비 기지개’(한국경제신문 3월20일) ‘아베노믹스 세번째 화살 이미 쐈다’(중앙일보 3월23일) ‘일본 주가 20000만 시대 눈 앞 … 객장마다 투자상담 쇄도’(조선일보 3월19일)
올 들어 일본경제의 회복을 알리는 언론사들의 기획 기사들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 증시에 이어 소비시장이 살아나면서 일본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집권 3년차를 맞은 아베 신조 총리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효력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경닷컴 주최로 최근 열린 ‘기업형 임대관리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일본 미쓰이부동산의 이시카와 아쯔히로 IR실장은 “부동산과 주가 상승에 이어 임금이 오르는 등 경기 회복을 위한 좋은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 며 “일본 경제 회복 전망이 밝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기업들의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 고 전한 뒤 “현 시점에서 아베노믹스(아베 총리의 경제정책)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가했다.
2012년 12월 출범한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가 별幣?수 있을지 세계 각국이 주시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취임 직후 강한 일본의 부활을 내걸고 세 개의 화살로 비유되는 ‘아베노믹스’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실제로 일본 경제의 호전을 알리는 지표들이 줄을 잇고 있다. 일본 증시가 15년 만에 2만 엔선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이달 들어 15년 만에 다시 1만9000엔 선을 돌파했다. 1만9000엔대를 회복한 것은 2000년 4월 이후 처음이다.
아베노믹스의 첫 번째 화살인 양적완화에 따른 엔화 약세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된 덕분이다. 3대 도시 공시지가도 2년 연속 올랐다. 기업들의 이익이 늘고 소비시장 전망이 밝아지자 국내외 투자자들이 일본 주식을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한경닷컴과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은 4월3일 서울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아베노믹스 성공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5회 일본경제포럼을 개최한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정책을 비교, 평가할 예정이다. 집권 3년차를 맞은 우리나라의 박근혜 정권도 경제 재도약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은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의 공식 행사로 승인받았다.
주요 발표자는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아베노믹스 2년6개월 현황과 전망) △ 정태훈 경북대 교수(금융전략 평가) △ 김도형 한림대 겸임교수(재정전략 평가) △정성춘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거시금융실장(성장전략 전망)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한일 언론의 아베노믹스 평가) 등이다. ◆문의: 한경 梁?마케팅팀 (02)3277-9960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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