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기업 착한 경영] 전세계 임직원 모두 모여 '두산인 봉사의 날'

입력 2015-03-26 07:03
[ 김보라 기자 ]
두산그룹은 지난 23일 ‘두산인 봉사의 날’ 행사를 펼쳤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두산그룹 임직원이 같은 날 사회공헌활동을 벌인 것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이 행사에는 16개국 158개 사업장에서 1만여명이 참여했다. 지역 환경 정화, 음식 기부, 헌혈, 도로보수 지원, 복지시설 보수, 농촌 일손 돕기 등 각 나라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영국에서는 지역 커뮤니티센터에 휠체어용 입구를 설치하고, 체코에서는 의료센터시설 개·보수를 지원했다. 인도에서는 빈민가 학교에서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미국에서는 산책로 조성, 브라질에서는 책과 학습용 장난감 기증, 중국에서는 환경 정화 활동 등이 펼쳐졌다. 이날 두산타워 앞 광장에서는 ‘따뜻한 가구 이야기’라는 주제로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저소득층 가정에 보낼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국내외 임직원에게 보내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 임직원이 같은 날 한마음으로 주변에 온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두 힘을 모아 ‘두산인 봉사의 날’을 새로운 전통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 행사는 매년 2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두산 사회공헌활동은 미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 중심에는 두산연강재단이 있다. 두산연강재단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교육’이라는 연강 박두병 초대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78년 설립됐다. 두산연강재단은 출범 이후 학술연구비 지원, 교사 해외연수, 도서 보내기 등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해 왔다. 12월16일엔 ‘제5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열고 공연부문 1명, 미술부문 3명을 선정해 상금과 작품활동 지원 등 총 4억원 상당의 혜택을 부여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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