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레이싱' 김정수 감독, '아들 김동은 떠나보내고 쓴웃음'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입력 2015-03-25 13:17
수정 2015-03-25 13:58

[변성현 기자] 2015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테스트가 24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렸다. 김정수 인제오토피아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감독은 이날 시즌 각오를 묻는 질문에 "올해 변화된 것은 주전 드라이버가 바뀌었다는 것이다. 김동은 선수를 방출했고, 가토 히로키 선수(日슈퍼GT 출전)가 한국에 들어와서 모레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코하마 타이어 쓰고 있는데, 타이어가 월등히 좋다고 생각되면 여러분들이 깜짝 놀랄 드라이버를 선택할 것이다. 타이어가 경쟁사에 비해서 좋지 않다면, 드라이버 능력으로 승부를 해볼 것"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김 감독은 아들인 김동은 선수(CJ레이싱) 이적에 대해 "그 동안 드라이버들을 성장해 내보내면서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느꼈지만 팀 차원에서는 마이너스가 크다. 그래서 김동은 선수는 이적료를 받았다. 모터스포츠에 이적료 시스템이 갖춰졌으면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은 드라이버를 쏙 빼가는 환경이라 아쉽다"며 속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FIA(국제자동차연맹)로부터 '챔피언십' 타이틀 사용을 승인 받은 국내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대회로 지난 2006년 CJ의 후원을 시작으로 9년 동안 리딩 모터스포츠 대회로서 모터스포츠 저변확대를 이끌어 가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스톡카 레이스를 개최하면서 프로 레이싱팀 및 국내외 최고 기량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최초로 야간 레이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2013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에서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을 개최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를 지향하고 있다.

2015년 대회는 4월 12일 영암 KIC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돌입, 대장정에 들어간다. 올 해부터 XTM을 통해 방송 부분을 한층 더 강화, 국내경기는 2시간 동안 생중계, 해외 경기도 녹화 방송으로 안방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한경닷컴 변성현 기자 byun8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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