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기자회견' '태진아' '시사저널 USA'
태진아 기자회견에 시사저널USA 측이 입을 열었다.
태진아는 24일 시사저널USA의 억대 원정 도박설 보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시사저널USA대표와 보도기자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태진아가 한 방에 끝날 것이다. 소속사 식구와 가수들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다"며 "태진아가 한 번에 300만원씩 도박을 했다. 적어도 10만 달러 이상 피해를 봤을 것이다. 우리가 기사를 어떻게 쓰느냐. 횟수와 시간을 곱해 100억대 도박이라고 쓸 것이다"라는 시사저널USA 대표의 발언이 담겨 있었다.
또한 호텔 카지노 지배인과 통화해 당시의 상황에 대한 증언을 받아냈다. 카지노 지배인은 "태진아가 우리 카지노에 방문한 것은 사실이다. 당시 모습은 모자를 썼지만 변장 정도는 아니었고, 그가 게임을 한 룸은 베팅 금액이 25불 혹은 50불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시사저널USA의 기자 브래들리 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태진아 씨 쪽이 쇼를 한 것"이라 말했다. 도박규모를 부풀린 것에 대해서는 "시간과 베팅횟수, 베팅 금액을 정산해서 만들어낸 금액입니다. 미국에서 쓰는 호프만 방식이라는 계산방법에 의해서 억대도박이라는 방식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태진아씨는 최근 3년동안 해외여행을 26번 정도 했다. 그때 미국에 와서 여러 번 카지노에서 관련된 공연을 했다. LA에서 공연이 많이 있었다."며 태진아의 잦은 도박설을 제기했다.
브래들리 킴은 "기자회견이 끝난 것을 보고 그에 맞춰 우리가 기사를 준비하고 있다. 내일(25일) 아침 사이트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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