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김혜수, 시나리오 보고 충격 받은 이유가…

입력 2015-03-24 15:18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

배우 김혜수가 이번 작품에서 맡은 역활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24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차이나타운'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김혜수는 "엄청난 도전이었다. 실제 처음 시나리오를 봤을 때 굉장히 강렬하고 충격적이었다"고 입을 열였다.

김혜수는 극중 차이나타운을 지배하는 조직의 대모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엄마라는 역할이 매력적이고 흥미가 있지만 굉장히 망설여졌다. 결정하기까지 꽤 큰 용기와 시간이 필요했다"며 "엄마가 어떻게 강렬함이 표현되느냐에 따라 주위 캐릭터들이 운신할 수 있는 수위가 결정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쉽지는 않았지만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김혜수는 이번 작품에서 특수 분장으로 두둑한 뱃살과 하얗게 세어버린 거친 머리카락, 주근깨 등으로 무게감 있는 엄마 캐릭터를 완성했다.

이에 대해 김혜수는 "엄마 역할 수행하면서 기존 보스의 고착화된 이미지는 애초에 배제했다. 피부 상태나 머리는 위협적인 모습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피폐한 삶을 사는 인물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방치된 피부와 헤어를 설정했다"고 낯灼杉?

영화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보관함에 버려져 차이나타운에서 자라난 아이(김고은 분)과 그 소녀가 엄마라고 부르는 대부(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4월 30일 개봉.

차이나타운 개봉에 네티즌들은 "차이나타운, 김혜수표 엄마 기대된다", "차이나타운, 얼마나 기다렸는데 이제 개봉하는구나", "차이나타운, 대박나기를", "차이나타운, 김혜수 연기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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