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아시아주요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며 장중 3690선을 터치했다.
24일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3683.63으로 전 거래일보다 4.1포인트(0.11%) 하락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하던 지수는 3690선에 도달했으나 급등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이 더해지며 이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21.90포인트(0.50%) 내린 2만4372.61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도 전날보다 29.48포인트(0.30%) 하락한 9728.61을 나타냈다.
밤사이 미국 증시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화권 증시는 최근 상승 랠리를 이어간 부담감에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전일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3692.57에서 상승 출발했으나 충분한 상승 동력(모멘텀)을 받지 못한 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상하이종합지수는 글로벌 유동성 장세 기대감이 커지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성공적 추진으로 중국 주도의 금융시대가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 분위기가 강해졌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증시 상승세가 과도하지 않다"고 언급, 증시 급등에 대한 우려감을 잠재운 점도 증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일 증권규제위원회(CSRC)는 기자 간담회에서 "최근의 상하이증시 상승세는 중국 경제의 성장을 반영한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필연적인 결과"라고 밝힌 것.
닛케이지수도 하락했다. 이날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35.80포인트(0.18%) 하락한 1만9718.5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주가가 전날 큰 폭 상승했던 데다 심리적 고비선인 2만선에 다가가면서 시장 참가자들의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다"며 "명확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엔·달러 환율은 119엔선으로 내려 앉아 거래중이다.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엔·달러 환율에 추가 상승 여력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오전 11시20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6엔 오른 119.77엔에 거래중이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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