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항공부품 제조사로 탈바꿈한다…최대주주 변경

입력 2015-03-24 08:52
[ 노정동 기자 ] 중화학·원자력발전 설비 제조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오르비텍이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체로의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르비텍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양도 주식은 141만주, 금액은 총 100억원(주당 7092원)으로, 이는 기존 대주주지분 22.43%에서 17.44%를 양수도하는 계약이다.

또한 회사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89만4569주 중 56만5627주(발행주식수의 7%)를 주당3608원(총 20억4078만원)에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2013년부터 신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항공기 정밀부품 제조업 부문의 강화를 위해 국내항공기 제조분야 전문가인 김희원 대표가 보유한 에이치더블유매니지먼트에 주식을 양수도하기로 했다"며 "향후 경영권을 양도함으로써 본격적인 항공기 부품제조 전문업체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자사주 처분과 관련해선 "항공사업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주요생산품인 벌크헤드(BULKHEAD)제조 관련 원재료 구입 등의 긴급자금을 마련 하기 위해 자기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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