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미국 증시가 최근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에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1포인트(0.06%) 내린 1만8116.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68포인트(0.17%) 떨어진 2104.4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4포인트(0.31%) 하락한 5010.97에 각각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달러 약세에 힘입어 상승장을 지속하다가, 지난주부터 이어진 강세장에 대한 부담감이 차익실현 매물로 나오면서 막판에 약세로 돌아섰다. 환율은 1유로당 1.09달러까지 밀렸다.
보스턴 프라이빗 웰스의 로버트 파블리크 투자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개선세가 확인될 때까지는 주식시장이 달러화 환율에 따라 움직이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중 발표를 앞둔 경제지표에 대한 확인 심리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주춤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문가들의 기대에는 약간 못 미쳤다.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연간으로 환산한 2월 미국 기존주택판매건수는 488만 건으로 전달보다는 1.2% 증가했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490만∼494만 건보다는 적었다.
이번 주에는 인플레이션과 내구재 판매,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등이 발 Ⅵ?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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