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내달 뉴욕서 신형 'RX' 첫선…한국은 하반기 나온다

입력 2015-03-23 08:42

렉서스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뉴욕 모터쇼에 신형 RX를 공개한다. 최대 시장인 미국 내 고급차 판매 1위 탈환을 노리는 주력 모델로 내세운다.

23일 렉서스에 따르면 이번 RX는 7년 만에 완전 변경되는 풀 체인지 4세대 모델이다. 배기량 3000㏄급 RX350은 17년 전인 1998년 처음 등장한 이후 세 번의 모델 변경을 거쳤다.

RX는 미 시장에서 연간 10만대 이상 팔리는 렉서스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도요타 하이랜더와 일부 부품을 공유한다.

렉서스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여파로 11년 동안 유지해오던 고급차 시장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올 상반기 RX 출시로 벤츠와 BMW를 제치고 다시 판매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국내에선 2012년 3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나온지 3년이 지났다. 한국도요타 관계자는 "하반기 중 RX 신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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