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최고의 스테이크 이젠 서울에서 맛본다

입력 2015-03-23 07:00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
최상급 소고기 28일 숙성
청담동에 아시아 두번째 개점


[ 김명상 기자 ] 28일간 숙성을 마친 상위 3%의 최상급 소고기를 서울에서 맛본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wolfgangssteakhouse.co.kr)가 23일 서울 청담동에 국내 1호점을 열고 드라이 에이징(dry aging·건식 숙성) 스테이크의 진수를 선보인다.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 자갓(Zagat)이 ‘뉴욕 최고의 스테이크하우스’ 부문에 선정한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는 뉴욕 4개 지점을 비롯해 베벌리힐스, 마이애미, 하와이 와이키키, 뉴저지, 도쿄 등에 점포를 두고 있다. 청담점은 세계에서 11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소고기와 숙성 방식이다. 미국 소고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USDA 프라임 블랙 앵거스’ 품종의 소고기를 사용하며, 특수 제작된 숙성실에서 28일간 드라이 에이징한다.

드라이 에이징이란 일정한 온도와 습도, 통풍을 유지하며 몇 주 동안 숙성시키는 방식이다. 이 과정을 거치면 부드러움과 감칠맛이 강해지지만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주로 고급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이용한다.

청담점에서는 다양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와 함께 모듬 시푸드 플래터, 울프강 샐러드, 두툼한 시즐링 베이컨 등 뉴욕의 인기 메뉴를 그대로 선보인다. (02)5568700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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