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두고 간 불방망이…4번타자 강정호, 4경기째 무안타

입력 2015-03-21 06:37
수정 2016-10-27 23:34

2루수로 변신한 '해적' 강정호가 4경기째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는 플로리다주 현지시간으로 20일 포트마이어스의 센트리링크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벌어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번 타자 2루수로 출전했다.

4차례 타석에서 볼넷 1개만을 얻었고 안타는 없었다. 지난 12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시범경기 3번째 안타를 기록한 뒤 4경기에서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0(23타수 3안타)으로 떨어졌다. 삼진은 9개.

다만 강정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후속 타자의 연속 안타와 밀어내기 볼넷으로 홈을 밟아 시범경기 세 번째 득점을 올렸다

수확이 아주 없었던 경기는 아니었다. 유격수, 3루수로 출전하던 강정호는 낯선 포지션인 2루수로 나서 실수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와의 계약에서 내야 유틸을 다분히 염두에 뒀기 때문에 2루 수비에서의 합격점은 정규시즌 출전 경기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는 부분이다.

한편 3회와 5회에 연속 삼진으로 돌아선 강정호는 8회초 공격 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뒤 8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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