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운영하는 한강 인공섬인 서울 반포 세빛섬에 전 세계 117개국 대학생 2500여 명이 모여 문화 체험과 교류의 한마당을 연다.
효성은 한국외국어대와 미국 하버드대가 공동 주최한 2015 세계 대학생 모의 유엔총회(월드문)의 마지막날 프로그램으로 ‘태극 페어웰(farewell) 파티’가 세빛섬에서 20일 밤 8시부터 21일 오전 4시까지 열린다고 발표했다. 세빛섬 2층 리셉션홀과 포스트 커미티 미팅룸에서는 한반도의 분단, 유엔의 창립, 2차 세계대전 종전 70년 등에 맞춰 평화와 통일에 관한 주제로 참가 대학생들의 대화와 토론이 이어진다.
태극 페어웰 파티의 의상 콘셉트는 조화와 평화를 상징하는 태극기의 적색, 청색으로 정해졌다. 외부 스크린에서는 통일 관련 영상을 상영하고, 페이스 페인팅, 만국기 설치 등으로 문화 교류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효성은 설명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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