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벡스코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5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를 앞두고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지난 13일에는 대대적인 벡스코 일대 환경정비를 시행한데 이어 19일에는 벡스코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벡스코 제1, 2전시장을 중심으로 올림픽 공원, 시립미술관 주변 등에 대한 환경정비를 시행했다.벡스코 화단에 팬지 4500본 심기 등 쾌적한 행사장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았다.
행사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 및 자체 대비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소방서가 주관하는 합동소방훈련도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지난 17일에 실시됐다. 지난해 개최된 2014 부산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 건의 사고 없이 개최하였던 경험을 토대로, 올해 더욱 안전한 행사 개최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이번 연차총회는 4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양 지역의 기업인, 금융인, 언론인 등 30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우리나라가 IDB(미주개발은행) 회원국이 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개최되는 중남미 관련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이다. 한-중남미 비즈니스서밋, 한-중남미 지식공유포럼, 유스포럼 등의 세미나와 함께 중남미 영화제, 사진전 등의 다양한 문화·학술행사 등이 함께 운영된다.부산시는 이번 회의의 생산유발액이 159억 원, 부가가치 유발액이 7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벡스코 오성근 대표는 “2015년 미주개발은행 및 미주투자공사 연차총회는 올 해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로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겨 완벽한 행사 개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창상 기획재정부 준비기획단장은 “무역투자, 지속가능한 도시, 경제발전을 위한 인력개발 등 6개 분야에서 중남미와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협의되는 만큼 안전하고 국제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IDB란 미국과 중남미 국가들이 참여해 1959년에 설립된 국제은행이다.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경제·사회개발을 위해 돈을 빌려주거나 기술협력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회원국은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48개국이다.우리나라도 중남미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70년대부터 IDB 가입을 추진해왔으며 그 결과 2005년에 아시아 국가 중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IDB에 가입하게 됐다. 현재 320만 달러를 출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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