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公 “군부대와 고도제한 완화 협의중”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주변 군부대가 존치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인근 금산 공군 미사일기지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 관계 기관은 군부대 고도 제한으로 미단시티내 카자노복합리조트 투자유치에 장애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 당국과 미사일기지 이전 작업을 벌여 왔다.
그러나 군부대를 이전할 경우 막대한 이전비용과 또다른 주민집단 반발 등 부작용이 더 많은 것으로 판단, 존치하는 방향으로 전환했다고 도시공사는 전했다.
이전 비용 부담 주체를 정하기 어려운 데다 군부대 이전에 긴 시간이 소요돼 미단시티 개발에 차질이 빚어지는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군부대를 존치하되 고도 제한을 최대한 완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군당국도 카지노 투자유치에 지장이 없도록 오는 5월까지는 고도제한완화문제를 매듭짓겠다고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단시티는 270만㎡ 규모의 중점 투자유치 구역으로 외국계 카지노 자본 리포&시저스(LOCZ)와 홍콩 초우타이푹그룹를 포함해 이미 여러 곳이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LOCZ 카지노 복합리조트 설계업체가 설계를 위해 조사를 벌이던 지난해 10월께 군부대에서 고도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표명하면서 미단시티 고도 제한 문제가 불거지게 됐다.
LOCZ는 현재 설계 작업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공사는 오는 9월 착공 예정인 리포&시저스(LOCZ)의 사업 추진에 장애가 없도록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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