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도시 3차 EG더원④평면]틈새평면에 6m 넘는 광폭거실 '눈길'

입력 2015-03-19 07:33
전용 72㎡, 타워형임에도 전면에 방 2개, 거실 배치
전용 78㎡, 방 4개- 4베이 구조…거실 확장하면 6.5m까지 광폭으로 넓어져



[ 양산= 김하나 기자] 분양시장에서 틈새평면은 이미 인기있는 평형대로 자리하고 있다. 서비스 면적이 넓어지고 다양화되면서 공간활용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전용 84㎡는 오히려 중형으로 취급되고 옛 20평대 후반~30평대 초반의 틈새평면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우수한 설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양산물금신도시에서 선보이는 '양산신도시 3차 EG the1(더원)'은 1083가구의 대단지 모두를 틈새평면으로만 설계한 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65㎡ 292가구, 72㎡ 426가구, 78㎡ 365가구 등이다.

실제 현지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양산물금신도시에서는 틈새평면의 인기가 남다르다. 지하철역이 멀지만 틈새평면의 집값 상승세가 더 가파른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유보라 2차의 전용 63㎡의 경우 최근 1년 간의 상승세가 역세권 소형 아파트인 우미린(전용 59㎡) 보다 높았다. 반도의 최근 매매가(2015년 3월 기준)는 2억425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12.5% 상승한 반면, 우미린은 상승률이 8.0%에 불과했다.

양산신도시3차 EG더원 EG더원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에 틈새평면의 공간감을 살린 평면을 선보인다. EG더원은 기둥없는 광폭거실이 특징이다. 기둥이 없다보니 거실과 방의 공간을 터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주방 옆의 뒷베란다 공간에 선반형 실외기실도 특징이다. 실외기실의 윗부분까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입면분할이중창호는 무난간으로 설계된 창호다. 바깥 창호의 아랫부분은 고정되어 있다. 외부에서 보면 난간이 없어 화려한 외관을 볼 수 있고, 내부에서는 난간이 없다보니 바깥 경치를 즐기기에 알맞다.

EG더원의 아파트에는 빛 조절이 가능하고 휴머니즘 라이팅으로 눈을 편안하게 해주는 인간 중심의 조명이 설치된다. 블랙(black)과 화이트(white), 레드(red), 그레이(grey), 골드(gold) 등 5가지의 고유 컬러를 이용한 공간 설계를 적용한다.

모델하우스에는 전용 65㎡, 72㎡, 78㎡ 등 3가지 타입 모두 전시되어 있다. 전용 65㎡은 옛 20평대에도 불구하고 대형팬트리와 안방에 워크인 드레스룸이 설치된다. 전면으로 방, 거실, 방, 방이 있는 4베이 구조다. 이 중 장 하나를 거실로 터서 사용하면 거실 폭은 6.6m에 달하다.

72㎡는 타워형 구조다. 보통 소비자들이 판상형 보다는 선호도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양산신도시 3차 EG더원은 혁신적인 평면을선보인다. 길게 빠지는 타워형이 아닌 전면에 안방과 방 1개소, 거실이 모두 배치되는 공간으로 꾸몄다.

동 배치상에도 정남향이기 때문에 판상형 못지 않은 채광이 예상된다. 거실은 5.6m에 달하고 안방에는 화장대와 드레스룸이 있다. 전면의 방에는 측면에도 창이 있어 2개의 창으로 채광이 우수하다. 주방에는 'ㄷ'자형 대형 팬트리가 설계됐다.

분양 관계자는 "지난 2차 분양에서도 이러한 설계를 적용한 타워형 평면을 선보인바 있다"며 "오히려 판상형 보다도 계약이 빨리 끝나면서 인기를 끌었다"고 말했다.

78㎡형은 방이 4개까지 설계되는 4베이-4룸 구조다. 안방의 드레스룸은 워크인이 가능한데다 창이 있어 환기에 유리하다. 주방은 'ㄷ'자형이다. 대형팬트리가 있어 수납공간이 넉넉하다. 주방 옆으로 방이 하나 조성된다.

전면에 방은 거실과 가변형 벽체로 시공된다. 벽을 세우면 방이 4개가 되고, 벽을 허물면 거실의 폭이 6.5m까지 넓어지게 된다.

양산신도시 3차 EG the1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15-21번지에 마련된다. 1899-0557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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