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지방간 0.01%까지 찾는 MRI 도입

입력 2015-03-18 21:13
헬스 톡톡 - GE헬스케어


[ 이준혁 기자 ] 중년 남성에게 많은 지방간 상태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자기공명영상(MRI) 장비가 국내에 도입됐다.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5% 이상 쌓인 상태’를 말한다. 방치하면 지방세포가 염증 물질을 배출해 간경화나 간염으로 발전할 수 있다.

GE헬스케어는 최첨단 MRI 기술인 ‘아이디얼 아이큐(IDEAL-IQ)’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지방간 비율을 0.01% 수준까지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간 진단은 지금까지 초음파 영상, 혈액검사 수치, 복부비만 여부, 환자의 증상 등을 종합해 의사가 ‘경도(초기의 가벼운 상태)’ ‘중도(심한 상태)’ 등의 진단을 내렸다. 초음파 영상은 정확한 수치가 나오지 않아 판독하는 의사마다 해석이 달랐다.

이번에 GE헬스케어가 국내에 도입한 MRI 장비는 간의 수분과 지방이 자기장에 다르게 반응하는 것을 이용, 이 반응 차이를 수학공식에 따라 계산해 전체 간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0.01% 수준까지 알려주는 원리를 적용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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