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 회장 박범식)은 부산 본사에서 태크마린(대표 조경훈)과 지난 1월 개소한 부속연구소인 ‘테크노밸리 에코쉽 인스티튜트(TEI, Technovalley Eco-Ship Institute)’와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벌크선(Bulk Carrier),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and Truck Carrier) 및 탱커선(Tanker) 등의 선박 전력 소모 감소를 위한 연구 개발, 선체 저항 및 중량 감소를 위한 연구 개발, 기타 친환경선박(Eco-ship) 개발을 위한 연구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태크마린 조경훈 사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태크마린이 인수 추진 중에 있는 ‘삼진선업’이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KR의 선진 기술력을 도입, 경쟁력 있는 Eco-Ship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범식 한국선급 회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선박의 설계 및 승인을 위한 기술 개발에 상호간 큰 시너지 창출은 물론, 국가적인 친환경 정책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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