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탈레스 지분매입說 공식 부인…"한화와 풀어야"

입력 2015-03-18 11:52
수정 2015-03-18 12:41
프랑스 탈레스, 삼성에 지분 매입 요구設 공식 부인
"한화-탈레스 파트너십으로 풀 문제"…삼성 선긋기



[ 김민성 기자 ] 한화그룹에 매각되는 삼성탈레스 내 지분 50%를 보유한 프랑스의 탈레스가 삼성 측에 지분 매입을 요구했다는 설(說)에 대해 삼성그룹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삼성탈레스는 2000년 삼성전자와 탈레스가 반반씩 지분을 투자한 합작사로 한화에 매각되는 한 삼성그룹 내 방산·화학부문 4개 계열사 중 한 곳이다.

18일 삼성 미래전략실 이준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삼성 수요 사장단협의회 브리핑에서 "그런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지분이 50대 50 합작인데 이제 새로운 파트너십은 한화와 탈레스"라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어떻게 할지 두 회사가 진행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가 지분을 한화에 넘기는 만큼 여타 지분 매각 등 협상 주체 역시 삼성이 아닌 한화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을 중심으로 탈레스가 삼성-한화 빅딜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없었다는 점에 불만을 표시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삼성이 일종의 합작사 설립 때 맺은 신의의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일종의 항의이라는 주장이었다. 이 탓에 합착 파트너인 삼성이 자신들이 지분 50%를 인수할 것을 요구했다는 게 알려진 바이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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