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잡스' 키우는 한동대

입력 2015-03-18 01:55
스타트업 대회 우승 학생들
미 실리콘밸리 파견 지원


[ 하인식 기자 ] 한동대가 창조적 글로벌 인재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장순흥 총장(사진)은 지난 13일 미국 오리건의 코트라 콘퍼런스 회의실에서 한동대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 기업)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5개팀 학생들을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장 총장은 이날 학생들이 송영길 대표 등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엔젤 투자자, 실리콘밸리에서 한인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이종문 회장 등과 직접 만나 교류의 기회도 갖게 했다.

이들 학생은 지난해 11월 한동대가 주최한 ‘제1회 한동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승을 거둬 지난달부터 3개월 동안 미국 실리콘밸리 현지로 파견됐다.

대학은 이들을 위해 3개월 동안 한동대 창업 및 국제기업가정신 네트워크로 활동하는 현지 업체에서 실무를 체험하며 창업에서부터 업체를 운영하는 모든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현지의 VC와 엔젤 투자자들에게 자신의 창업 아이템에 대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와 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우승자 5명 학생들은 파견 이후 현지에서 네 번의 투자유치 발표를 했다. 대학 측은 우승자들에게 왕복 항공권은 물론 현지 숙소 및 사무실, 생활비 일부도 지원하고 있다.

장 총장은 “이런 과정을 통해 세계를 품는 창조적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장 총장은 “지역발전, 통일한국, 아프리카, 창업 활성화, 스마트 파이낸싱, 차세대 정보통신기술(ICT), 차세대 자동차·로봇, 지속 가능한 에너지·환경, 차세대 의식주, 건강·복지 등의 10대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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