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이노 출시…시제품 제작 대중화 되나

입력 2015-03-17 16:08
쉬운 조작법으로 일반인 시제품 제작 접근성 높여



사물인터넷(IoT)과 웨어러블 기술, 아이비콘 산업이 IT업계의 화두인 가운데, 이들 기술을 발전시킬 시제품 제작용 개발보드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IT전문기업 ㈜이노이드(대표 이덕우)는 한세대학교 정보통신공학과 류대현 교수와 공동으로 신개념 시제품 제작용 개발보드 ‘블루이노’를 제작,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블루이노는 100만개 이상을 판매된 인기상품 오픈 소스 하드웨어 아두이노와 블루투스를 단일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블루투스 4.0 SOC(System On a Chip) 내부에 아두이노 보드의 기능을 탑재했다고 생각하면 쉽다.

블루이노는 아두이노 보드 통합 개발환경과 100% 호환되며, 최신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 4.0 기반으로써 스마트폰과의 연동이 가능하다. 32bit 고성능에 코인배터리를 기본으로 탑재해 6개월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크기는 아두이노의 절반 수준이어서 소형/저전력 제품 개발에 적합하다.

이노이드 관계자는 “블루이노는 오픈소스 하드웨어를 표방, 모든 개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들도 블루이노와 3D프린터를 함께 활용한다면 준 전문가 수준?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면서 “짧은 시간에 시제품을 만들어볼 수 있고, 판매까지 할 수 있어 DIY 문화 확산에 영향을 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아두이노가 일반인들의 코딩 교육에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코딩교육이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2017년부터는 그 범위가 초등학생과 고등학생까지로 확대될 예정인데, 블루이노가 코딩 교육에 적극 활용 될 수 있도록 이 시장을 겨냥한 준비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블루이노는 기본형과 센서보드 8종이 포함된 패키지형의 두 가지 형태로 나와있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이노이드 측은 오는 5월, 드론이나 3D 프린터와 같은 복잡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확장형 제품과 손톱 사이즈의 저전력 모듈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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