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010선 회복…외인·기관 쌍끌이 '매수'

입력 2015-03-17 10:42
수정 2015-03-17 10:43
[ 권민경 기자 ] 17일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장중 201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85포인트(1.10%) 오른 2009.18을 나타냈다.

지수는 10.93포인트 상승한 1998.26으로 출발한 뒤 5거래만에 장중 2000선을 회복했다. 곧바로 1990선 후반으로 내려왔지만 2000선을 재탈환한 뒤 2010선까지 돌파햇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47억원, 외국인은 231억원 어치를 담고 있다. 개인은 나홀로 612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5억7000만원 어치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섬유의복(2.08%)과 건설(1.99%), 운수장비(0.61%) 의 상승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3인방이 일제히 1% 넘게 올랐다.

대주주의 지분 매각 가능성에 약세를 보여온 삼성SDS도 사흘만에 반등해 현재 3% 이상 오르고 있다. LG이노텍은 1분기 호실적 전망에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10% 상승한 636.04를 기록해 나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장 초반 639.00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개인이 393억원 어치를 사들여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원, 59억원을 매도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제주반도체가 흑자전환 전망에 8거래일반에 반등, 5%대 강세를 보였다. 다원시스는 사상 최대 수주 전망에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0.16%) 내린 112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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