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진정한 별들의 전쟁…참가자 누적수익률 10% '돌파'

입력 2015-03-17 09:39
수정 2015-03-17 14:44
[ 이민하 기자 ] '2015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들의 전체 누적수익률이 대회개막 한달 반 만에 10%대를 돌파하면서 여의도 증권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든 참가자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 누적 수익금액은 1억원을 넘어섰다.

이번 왕중왕전은 대회 20주년을 기념해 역대 한경스타워즈 수상자들이 참가, 시작 전부터 관심을 불러모았다. 참가자들이 시장수익률을 훨씬 뛰어넘는 실력을 발휘하면서 주식투자자들의 실전 투자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17일 한경스타워즈 사무국에 따르면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은 누적 수익률 22.98%를 기록하며 쟁쟁한 참가자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김 팀장은 가치투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전략도 지극히 단순하면서도 우직하다. '바이 앤드 홀드'(Buy&Hold) 전략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미리 산 뒤 기다리는 방식이다. 5개월 간의 단기 대회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참가자들처럼 발빠르게 사고 팔기를 하는 대신 한 번 편입한 종목은 제법 긴 시간 보유한다.

포트폴리오 편입 종목도 최대 4~5개를 넘지 않는다. 만약 편입 종목이 4종목이라면 어느 한 종목에 집중 투자하기보다 비중을 고르게 가져가는 편이다.

현재는 삼목에스폼 에이씨티 동화기업 티웨이홀딩스를 보유하고 있다. 수익률이 40%가량 발생한 삼목에스폼의 경우 평균 2만8550원에 매수, 계속 보유 중이다. 가장 최근에 포트폴리오에 종목을 신규 편입한 것은 지난 4일이다. 종목은 동화기업이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압구정본부 지점장은 김 팀장의 바로 뒤를 쫓고 있다. 누적수익률은 18.70%. 구 지점장은 대회 초반에는 하위권에 머물며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주력 종목인 신세계건설로 43% 이상의 수익을 확정지으며 단숨에 상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최근 구 지점장은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하루에만 8%포인트 가까운 수익을 보태며 2위 자리를 꿰찼다. 제약·바이오주를 미리 편입해둔 게 주효했다. 엑세스바이오 인트론바이오 대웅제약를 보유하고 있다.

민재기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도 선두권 경쟁의 한 축을 맡고 있다. 누적수익률은 16.81%. 민 과장은 대회 초반 가장 먼저 20%대 수익률을 달성,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장 흐름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빠른 매매와 업종 대장주 투자 방식을 선호한다. 현재는 코오롱글로벌 코스온 일양약품 에이블씨엔씨 한라홀딩스 네오팜 인바디 보령메디앙스 락앤락 아가방컴퍼니 한국사이버결제 산성앨엔에스를 보유 중이다.

전체 순위 4, 5위인 김원철 신한금융투자 반포PWM센터장(12.44%)과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10.52%)도 누적수익률 10% 이상을 기록, 선두권을 넘보고 있다.

이어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9.78%),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9.30%), 배승호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 대리(2.83%),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1.28%),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0.67%) 순이다.

투자원금 1억원으로 벌이는 실전매매 대회인 2015 한경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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