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7일 중국증시가 양회라는 고비를 마친 이후 실효성 있는 부양책 출시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은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주간 상하이종합지수는 1~2월 주요 실물지표 부진에도 대형주 상승에 힘입어 4.4% 급등,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중국 정책당국이 은행의 증권업 영업 허가권 허용 검토와 지방정부 채무 교환 프로그램 방안을 발표한 것이 시가총액 상위 업종인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후구퉁을 통해 순유입된 주간 외국인 투자금액은 지난 3주래 최고 수준인 60억위안을 기록했다"며 "자금 유입 규모도 전주의 감소에서 확대로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는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지방정부 채무 교환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 지속과 양회 이후 각 분야의 정책 출시에 따라 본토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지난주 부진했던 1~2월 실물지표 발표 역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다만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하는 600억위안 규모의 역RP와 증권감독위원회(CSRC)의 금융기관 감사, 상장사 실적 보고 등이 변수로 작용할지 여부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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