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사이클론 피해 바누아투, 24명 사망 3300명 이재민 발생

입력 2015-03-17 06:46
초강력 사이클론 '팸'으로 막대한 피해를 당한 남태평양 국가 바누아투에 지금까지 24명의 사망이 확인되고, 33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유엔이 16일 밝혔다. 유엔의 인도 지원 담당 관리는 사이클론 강타 사흘째인 이날 현지에 도착해 이같이 보고했다.

유엔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에 따르면 바누아투 현지에는 이날 현재 라디오, 전화 등 통신망이 복구되지 않은 상태이다.

3300여 명의 이재민은 에파트 섬과 토바, 페나마 지방에 있는 37개 대피소에 분산 수용돼 있다. 대피소에서는 식수, 쌀, 통조림 육류와 생선류, 커피와 차, 설탕 등의 기본 식품들이 이재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