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5 기념식 참석
[ 김주완 기자 ]
이완구 국무총리(사진)가 15일 부정부패 근절을 재차 강조했다.
이 총리는 이날 경남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5주년 3·15 의거 기념식’에 참석해 “3·15 정신을 온전히 실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주주의의 뿌리부터 병들게 하는 부정부패를 철저히 근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취임 이후 최우선 과제로 부정부패와 고질적 적폐를 척결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에 입각해 엄단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부패 없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의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지난 12일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정 운영의 큰 걸림돌이 사회 곳곳에 잔존하고 있는 고질적인 부정부패라는 점을 확인했다”며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총리는 기념식에서 민주주의의 성숙을 위해 양보와 타협의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지금 가장 절실한 경제 살리기를 위해 공공·노사·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의 성공적인 추진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