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배당·공모주펀드, 오피스텔에 돈 굴려라"

입력 2015-03-13 22:14
수정 2015-03-14 04:13
기준금리 연 1%대 시대 투자법

PB 등 전문가 30명 설문


[ 김일규 / 김진수 기자 ] 기준금리 연 1%대 시대엔 주가연계증권(ELS)과 배당주펀드, 유럽펀드 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중에선 수익형 부동산, 그중에서도 오피스텔이 가장 투자할 만한 것으로 추천됐다.

한국경제신문이 13일 국민 우리 신한 하나 등 4대 시중은행 프라이빗뱅커(PB) 20명과 부동산 전문가 10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후 재테크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시중은행 PB 20명에게 ‘기준금리 인하 후 시중자금이 가장 많이 몰릴 곳이 어디인가’라고 물은 결과 12명(60%)이 ‘증시’라고 답했다. 나머지 8명(40%)은 ‘부동산’을 꼽았다.

기준금리 인하 뒤 투자 유망한 금융상품도 대부분 주식 관련 상품을 추천했다. 지난해 재테크 대세로 자리 잡은 ELS가 가장 많은 15명(복수 응답·34%)의 선택을 받았다. 연 1%대 금리 시대에도 연 5% 안팎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정부 정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배당주펀드(7명·16%)와 유럽중앙은행의 ‘돈 풀기’에 따라 유럽펀드(5명·11%)를 꼽은 PB도 많았다. 가치주펀드와 공모주펀드도 각각 세 명이 추천했다.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기준금리 인하 후 가장 유망한 부동산’을 물은 결과 8명(80%)이 ‘수익형 부동산’을 꼽았다. 2명은 ‘신규 분양 아파트’라고 답했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는 오피스텔을 꼽은 전문가가 5명(63%)으로 가장 많았다.

김일규/김진수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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