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유럽여자골프 '독주'…이틀째 선두권

입력 2015-03-13 15:21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2주 연속 우승, 대회 2연패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박인비는 13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미션힐스골프장 블랙스톤코스(파73·6420야드)에서 열린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6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4언더파 69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중간합계 8언더파 138타를 기록, 현지시간 오후 1시30분 현재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박인비는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연패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이은 2주 연속 우승도 달성하게 된다.

홀리 클리번(잉글랜드)이 1타 차로 박인비를 뒤쫓고 있다. 클리번은 전날 1오버파 74타를 쳤지만, 2라운드에서는 버디를 9개나 잡아내고 보기는 1개만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박인비는 공동 3위와는 5타 차로 앞서 있다.

전날 박인비와 공동 선두에 올랐던 베키 모건(웨일스)은 이날 보기 1오버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3언더파 143타에 그치며 공동 3위로 내려갔다.오후에 출발해 아직 2라운드 3개 홀까지만 마친 중국의 기대주 린시위는 공동 3위를 달리며 도약을 노리고 있다.

전날 공동 6위를 기록한 안신애(25·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이날 1언더파 74타를 치고 중간합계 1언더파 145타를 기록, 공동 8위로 떨어졌다. 오후에 출발한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도 공동 8위를 달리고 있다. 전날 이븐파 73타를 적어내고 공동 14위에 머물렀던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이날 1언더파 72타를 치고 공동 8위로 올라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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