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포생, 인구론 팍팍한 취업시장, 중부여성발전센터가 팔을 걷다

입력 2015-03-13 11:28
수정 2015-03-13 17:05
마포구청, 고용노동부와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교육생 모집




통계청이 밝힌 고용동향 데이터에 따르면 2014년 구직 단념자 수는 43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취포생(취업포기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는가 하면, 인문계 졸업생 중 90% 논다는 ‘인구론’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이같은 현상은 취업률에서도 나타난다. 한국은행이 지난 2월 전국 2,2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여성의 취업전망 CSI는 79포인트로, 2009년 3월 73포인트 이후 6년 내 최저를 기록했다. 한은의 취업전망 CSI는 여성들에게 직접 취업 여건에 대해 질문하고 응답받은 결과로, 여성체감실업률을 뜻한다. 이 수치가 100포인트 아래면 여성취업에 대한 부정적 응답자가 더 많다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서울특별시중부여성발전센터가 청년실업자와 경력단절여성들의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팔을 걷었다.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와 고용노동부, 마포구는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오는 3월 25일(수)까지 직업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청년실업자,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자와 연 매출 1억5천만 원 이하의 영세자영업자, 대학졸업예정자 등이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은 △사회적경제 실무전문가 양성사업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이며, 교육은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교육 수료 후에는 직업상담사와 취업상담을 통해 일자리 알선 등 취업지원을 받을 수 있고, 교육 중에도 취업이 가능하다.

사회적경제 실무전문가 과정은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 기업 등 공익가치를 실현하는 기관의 회계 및 행정 실무자를 양성한다. 세부 강의 내용은 전산회계 자격증 취득과 사회적경제 내 취창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회계실무전문가의 필수 노하우, 사무원의 기초 OA활용법, 사회적경제 기업의 조직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저비용 고효율 홍보 실습, 사회적경제의 가치 및 전문인력의 비전 설계, 창업 인큐베이팅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이다. 교육기간은 3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며 월~금요일 오후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된다.

전자출판 전문가 양성과정은 전자책 1인 출판, 전자책 콘텐츠의 기획 개발 및 전자책 디자인 편집 분야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한다. 교육은 전자출판 개요 및 이해, 전자출판 기획, 콘텐츠 기획, 전자출판 비즈니스, 저작권의 이해, 이펍에디터 익히기, 폰트의 이해, 인디자인 익히기, 전자출판 기획자 마이스터 되기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교육기간은 4월 8일~6월 23일이며 월~금요일 오후2~4시까지다.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지원사업의 교육생은 서류와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중부여성발전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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