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하나투어가 올해 실적 개선 전망에 힘입어 장중 처음으로 10만원을 돌파했다.
13일 오전 9시9분 현재 하나투어는 전 거래일보다 1800원(1.81%)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이날 장 초반 10만3000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하나투어 전체 송출객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월과 3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15~2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163억원, 별도기준 142억원으로 분기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도 우호적인 주변 환경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 하락 덕분에 유럽 항공권의 유류할증료는 현재 1~2만원에 그치며, 환율도 여행수요 증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 송출객 증가율은 최근 4년 중 가장 높은 25%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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