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추가 하락 없을 듯…신작 모멘텀 주목"-토러스

입력 2015-03-13 07:23
[ 노정동 기자 ] 토러스투자증권은 13일 게임빌에 대해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돼 추가 하락보다는 신규 모멘텀(상승 동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유승준 연구원은 "게임빌에 중국에서 출시한 '별이되어라'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 최근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며 "하지만 이미 악재는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봤다.

유 연구원은 "관계회사 컴투스 덕에 오는 2분기 흥행에 유리해진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컴투스의 '서머너즈워' 글로벌 마케팅 이후 신규 사용자가 대거 유입됐고 매출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컴투스 게임의 흥행으로 게임빌이 관계사와 공용으로 사용하는 플랫폼인 '하이브'의 가입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게 유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늘어난 하이브 유저들에게 신규게임을 홍보하기가 유리해졌다"며 "'서머너즈워'와 '낚시의 신' 등 컴투스 게임들로부터 크로스마케팅 하기에도 더욱 좋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는 2분기에는 7~8종의 신규게임 출시로 관련 모멘텀도 있을 것으로 그는 봤다.

유 연구원은 "2분기 신규게임은 '이사만루2015' 'MLB2015' '히스토리아' '가디언즈워' '던전링크'가 글로벌 출시될 전망"이라며 "기존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한 '제노니아 온라인' '별이되어라'의 글로벌 출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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