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 한국인 등 외국인 인재 채용 확대 … 내수 경기 회복 힘입어

입력 2015-03-13 06:31

일본 기업들이 내수 경기 회복에 힙입어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코트라(KOTRA)는 12일 일본 오사카 시티프라자호텔에서 외국인 채용 계획이 있는 일본 기업과 한국인 구직자를 매칭시키는 '한국인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히타치조선, 후지테크노공업, 피치항공, 로열호텔 등 현지 기업 18개 사와 유학생 등 한국인 구직자 2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히타치조선의 인사 담당자는 "글로벌 인재 채용 정책으로 한국 인재를 3명 채용했는데, 글로벌 감각이 뛰어나고 책임감이 강하다" 며 "한국인 채용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은 지속되는 엔화 약세로 내수와 수출이 살아나면서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외국인 인재 채용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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