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진 받은 유방암 환자가 생존율 3배 높아

입력 2015-03-12 22:33
[ 조미현 기자 ] 유방암 치료 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3배가량 높았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연희 교수(사진) 연구팀은 2000년 1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유방암 치료를 받은 환자 3770명의 10년 사망률을 분석했다. 유방암 첫 발병 후 5년간 정기검진을 받은 환자그룹(3300명)과 그렇지 않은 환자그룹(470명)의 사망률을 비교한 결과 정기검진 그룹 사망률은 8.8%였던 반면 비검진 그룹은 25.4%에 달했다.

검진 그룹은 수술 등 1차 치료가 끝난 뒤 5년간 3~6개월마다 병원을 찾아 각종 검사를 통해 재발과 치료 적응 여부 등을 진단받았다.

연구팀은 병원을 자주 찾는 것이 재발률 자체를 줄이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재발률은 암을 발견했을 때의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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