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독일 車경량화부품업체 인수…사업 재편 '가속도'

입력 2015-03-12 18:34
한화그룹이 독일 자동차부품 성형업체인 하이코스틱스를 인수하며 사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소재전문 기업인 한화첨단소재는 BMW, 아우디, 폴크스바겐 등에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하이코스틱스를 인수한다.

한화첨단소재 이선석 대표는 이날 독일 바이에른주 디트푸르트시(市)에 위치한 하이코스틱스 본사를 방문해 인수 협약을 체결했다.

1992년 설립된 하이코스틱스는 흡음 성능이 우수한 휠 아치라이너, 연비개선에 도움을 주는 언더바디쉴드 등 최근 완성차 업체들의 수요가 커지고 있는 차량용 경량화 부품을 생산, 독일 완성차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매출액은 연간 300억원 정도다.

하이코스틱스 인수를 통해 한화는 유럽 자동차산업의 중심인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 생산 및 영업기반을 확보하는 한편 한화첨단소재에서 생산하는 소재를 활용해 자동차 경량화 부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한화그룹은 최근 한화L&C, 드림파마 등 제조부문 회사들을 매각한데 이어 삼성종합화학, 삼성테크윈 등 방위산업, 화학 계열사를 인수하며 사업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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