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CJ제일제당, 엿새 만에 '반등'…"낙폭 과대株"

입력 2015-03-12 09:38
[ 노정동 기자 ] CJ제일제당이 6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펀더멘털(기초체력) 대비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나오고 있다.

12일 오전 9시35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날보다 9000원(2.80%) 오른 3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 덕에 지난달 초 38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최근 32만원대까지 떨어지는 등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들어 음식료 업종 지수는 다른 업종 대비 실적 모멘텀(상승 동력)이 부각되며 반등했다"면서도 "하지만 2월 말부터 약세로 전환하더니 대표적인 음식료기업 주가가 연초 수준으로 회귀했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까지 상승하면서 음식료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 수준은 펀더멘털 대비 하락폭이 크다"고 봤다.

올 1~2월 음식료기업 주가는 실적에 상관 없이 대부분 올랐지만 상승 속도도 빨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 부담 우려가 커졌던 상황이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환율 반등으로 인해 투자심리 위축이 가능하지만 올해 음식료업종의 전반적인 실적 흐름이 양호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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