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4.2조 폭증한 이유는

입력 2015-03-11 13:42
지난 2월중 가계의 은행 대출 증가폭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가계의 은행 빚 증가세를 주도해온 주택담보대출은 예년 2월의 3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늘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2월말 현재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413조6000억원)은 2월 한달 간 4조2000억원 늘었다.

2월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으로는 종전 최대인 2009년 2월의 3조1000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예년 2월중 증가폭은 평균 1조3000억원 수준이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거래 호조와 저금리 등 영향으로 예년 수준을 크게 상회해 늘어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정부의 부동산금융 규제 완화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영향이 겹치면서 작년 8월부터 가계 빚 증가세를 주도해왔다.

가계에 대한 예금은행의 가계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566조원으로 한달 전보다 3조7000억원 증가했다. 2월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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